자신만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를 런칭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폐업하게 된 이모 사장. 창업 전 스포츠 산업을 2년간 연구했을 정도로 열정이 가득한 그였고, 재기를 위해 정부지원 사업에도 참여했지만 결국 업종 변경을 결심했다.
이 사장은 평소 좋아하고 잘 알던 와인을 기반으로, 한식과 전통주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와인 아카데미는 물론, 매장 인테리어를 위해 플로리스트 학원까지 다니며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소개받았다.
그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통해 사업화자금 3000만 원과 회계, 경영, 조리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서울 동대문구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데 성공했다. 이씨는 "처음 도전한 F&B 사업 분야에서 희망리턴패키지의 재창업사업화 덕분에 성공적으로 재창업하게 됐다"면서 "사업전환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꼭 희망리턴패키지의 도움을 받아보라"며 적극 추천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위해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교육'과 '재창업사업화'로 나누어 '재창업지원'을 돕고 있다. 재창업교육은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창업 경영교육 및 업종전문 교육을 지원해 성공적인 업종전환 또는 재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재창업 및 사업전환 의사가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창업 경영교육 및 유망·특화업종 분야별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채무소각 완료 소상공인에는 회계·재무, 마케팅, 경영 교육 등을 지원한다.
재창업사업화는 의지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고 지속 가능 경쟁력이 높은 유망·특화 분야로 재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화 교육, 사업화 멘토링과 최대 2000만 원 한도 재창업 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사업화 지원은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유망업종으로 성공적인 재기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라며 "공단은 내년에도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재기지원 정책으로 적극적인 현장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