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열기 검색열기

한국 스타벅스 매장수 `세계 4위`… 인구 2.5배 日보다 8곳 적어

이상현 기자   ishsy@
입력 2024-02-12 10:15
지난해 한국 스타벅스 매장 수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3위인 일본과의 격차가 얼마 나지 않아 올해 안에는 3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12일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국 스타벅스 매장 수는 전년 대비 116개 늘어난 1893개로 집계됐다.
이는 인구가 한국의 2.5배인 일본(1901개)보다 8개 적은 수준으로, 한국에서 스타벅스의 인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은 3만8587개로, 미국이 1만6466개를 보유하며 가장 많다. 이어 중국이 6975개로 뒤를 잇고 있다. 두 나라의 매장을 합치면 전체의 61%를 차지한다.

3위인 일본과 4위인 한국 다음으로는 캐나다가 1465개, 영국이 1297개로, 매장이 1000곳이 넘는 나라는 영국까지 6개국이다.

한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스타벅스 매장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며 코로나19 여파로 매장 수가 급감한 캐나다를 제쳤다.

지난 2013년 일본 매장이 1000개를 돌파한 당시, 한국 매장 수는 일본과 400개 이상 차이났지만, 그 격차는 2019년 153개로 줄었다. 이어 2020년 121개, 2021년 67개, 2022년 17개, 2023년 8개 등 매년 좁혀지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르면 1~2년 안에 한국의 매장 수가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은 스타벅스가 북미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진출한 나라로, 일본 1호 매장은 1996년 도쿄 긴자에 들어섰다.

한국은 일본보다 3년 늦은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낸 이후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다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디야, 메가커피보다는 매장 수가 적다. 이디야는 매장 수가 3000개를 넘어섰고, 메가커피는 지난달 말 기준 매장 수가 2785개에 이른다.

스타벅스는 직원 역시 25년 전 대비 500배 넘게 늘었다. 이대 1호점을 열 때 40명으로 시작한 스타벅스 파트너(직원) 수는 지난해 570배 늘어난 2만3000여명에 이른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는 지난해 3분기 매출 7586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거두면서 6.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한국 스타벅스 매장수 `세계 4위`… 인구 2.5배 日보다 8곳 적어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