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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운동권이 독립운동가?...홍익표, 한동훈 86청산론 비판 “독립운동가 폄하한 친일파 논리”

강승현 기자   seung0103@
입력 2024-02-12 11:28
[人사이더] 운동권이 독립운동가?...홍익표, 한동훈 86청산론 비판 “독립운동가 폄하한 친일파 논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개호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와 똑같다"며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86운동권 청산론'에 대해서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운동권, 민주화 운동 세력이 심판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다 보니 해방 후 전문 관료가 필요한 자리에 일제시대 검찰, 순사들이 영전했다. 지금 검사 출신이 (정치에) 진출하려고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운동권의) 가장 상징적인 사람이 우상호·이인영 의원 같은 분들인데, 이들이 정쟁을 주도하나"며 "86세대 운동권 상당수가 그렇게 극단적으로 가 있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여권에서 여야 극한 대결 원인 중 하나로 운동권의 정치 행태라고 비판 한 것에 대한 반박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운동권·민주화 운동 세력 심판 받을 대상 아냐

'尹정권 탄생책임론'에 "공천 배제 동의 어렵다"





홍 원내대표는 임혁백 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언급한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의 타깃으로 86그룹의 대표인물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지난 6일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고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인 임 전 실장과 노영민 전 실장 등의 공천 탈락 가능성을 점쳤는데요.



홍 대표는 "책임은 책임일 뿐,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그런 식으로 책임을 따지면 한도 끝도 없다"고 강조했고 "책임을 물을 수는 있겠지만,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 임 위원장에게 좀 말씀드릴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을 창당한 데 대해서는 "부담스럽다"고 평가하며 "우리 당이 반대하는 여론을 다 흡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정 반대 여론이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정당이 탄생한다면 당연히 부담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승현기자 seung010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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