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운동 첫날, 불쑥 던진 한동훈 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이전, 언론과 국민의 비판이 쏟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거 2주 앞두고 왜, 대선 때 세종시 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이전 약속은 2년 동안 뭐했나"라며 "국회 옮긴다고 여의도 정치가 종식이면 윤석열 정권 심판, 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대통령실, 검찰청사를 해외로?"라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메가시티 서울 만든다고 하더니 국회를 빼간다는 모순된 공약이라는 민심도 많다"며 "표가 아무리 급해도 막 던지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이어 "이럴 거면 국회, 대통령실을 한달에 한번씩 전국에 옮겨야 한다"며 "'목련꽃 피면 김포는 서울'에 이어 '국화꽃 피면 국회는 세종시에'라도 된단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불쑥 이전으로 얼마나 많은 문제가 노정됐나"라며 "4월이 가면 '여의도 정치 종식'이 아니라 한 위원장이 여의도 정치에서 사라진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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