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열기 검색열기

택배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하루 최대 2000만개 처리

팽동현 기자   dhp@
입력 2024-04-02 08:30
택배 서비스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만나 더 기민해진다.


SK C&C는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디지털 택배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이 2021년부터 3년간 구현한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000만건에 달하는 초거대 물동량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택배 시스템이다. SK C&C는 로이스 파슬의 택배코어, 고객센터, 모바일 등 택배 핵심 업무 영역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구축해 대규모 디지털 택배 물량 처리 환경을 구현했다. 오토 스케일링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원을 유연하게 변경함으로써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특수기나 피크타임 때 발생하곤 했던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각 업무 영역을 독립된 분산 DB(데이터베이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로 설계해 업무 중단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택배 코어 업무 영역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업무 영역은 장애와 상관없이 상품 추적, 예약, 문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분산된 DB들은 실시간 상호 데이터 동기화를 통해 원활한 데이터 통합 처리를 지원했고,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 개선으로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켰다.

택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직원과 콜센터, 기업고객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동일한 택배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택배 영업점에서 운송장 스캔과 동시에 상품 위치와 보관 상태에 대한 실시간 추적 관리를 지원했다. 예약·집배·분류·사고 등 모든 업무 현장에서 직원들과 고객에게 주요 택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일하게 제공하는 택배 알림 서비스도 구현했다.

SK C&C는 기업 고객 맞춤형 범용 브라우징 기반 웹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특정 링크를 통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든 기기에서 접속 가능하고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반면 기업 고객들이 서비스에 접속할 때 모바일·이메일 2차 인증 프로세스를 거치도록 해서 고객 정보보호는 강화했다.

이종찬 SK C&C 애플리케이션서비스그룹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전환을 통해 대규모 택배 물동량 처리 환경을 마련하고 디지털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대표 물류 DX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택배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하루 최대 2000만개 처리
CJ대한통운 택배 기사가 차량에 물품을 싣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