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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호텔 재개발, 문화재청 심의 통과…33층 오피스 들어선다

김남석 기자   kns@
입력 2024-04-02 17:28
힐튼호텔 재개발, 문화재청 심의 통과…33층 오피스 들어선다
힐튼호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 서울시 제공.

남산 일대 랜드마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밀레니엄 힐튼 호텔 재개발 사업이 문화재 심의 문턱을 넘었다. 서울시 건축심의만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 현재 호텔의 두 배 높이 오피스 건설에 나설 수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를 통해 추진하는 '양동구역 제4-2·7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현상변경을 조건부 허가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역 일대 공간혁신프로젝트'는 중구 양동지구 메트로타워와 서울로타워, 힐튼호텔을 허문 9만4427㎡ 부지에 33층, 142m 오피스 1개동과 호텔, 쇼핑몰로 구성된 1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2조4000억원에 달한다.

구역 동서쪽에 옛 서울역사와 한양도성이 있어 일부 구역이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속해 있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에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경우 문화재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건축물을 남산에서 최대한 멀게 배치해 남산 조망을 확보하고 서울역 8번 출구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계획이 확정된 데 이어 5개월 만에 문화재 심의까지 통과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연내 건축허가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29년 준공된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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