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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尹·한동훈 제주 4·3 추념식 불참 이해할 수 없는 일"

김세희 기자   saehee0127@
입력 2024-04-03 10:35

한동훈 "당정, 제주 4·3 아픔에 공감해왔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 4·3 추념식에 불참하기로 한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3추념식은 역사적인 참극에서 희생되신 분들을 기리고, 다시는 이런 무자비한 국가 폭력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 다짐의 자리"라며 "이념과 진영에 따라 입장을 달리할 수 없는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보수정당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4·3추념식에 참석했는데, 정작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2년 연속으로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여당의 대표인 한동훈 의원장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많은 제주 도민들의 삶에서 4·3은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라며 "우리는 마지막 하나의 진실이라도 더 발견해야 하고, '흔들리지 않는 진실의 역사' 위에 우리 공동체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제주4·3사건의 모든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메시지를 통해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어야 마땅하나, 지금 제주에 있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과 정부는 제주 4·3에 대한 아픔에 공감하고,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해 왔다"며 "제가 법무부장관으로서, '군법회의 수형인'으로만 한정된 직권 재심 청구 대상을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포함토록 했던 것 역시 그런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주도민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반대했던 지난 정부와 달리,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제가 직접 설득해 관철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그런 실천하는 마음으로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헤아리겠다"고 밝혔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김부겸 "尹·한동훈 제주 4·3 추념식 불참 이해할 수 없는 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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