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잘 사는 정치하는 게 핵심"
한 위원장은 이날 신촌역 인근에 있는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을 지키고 살아온 선량한 시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최악의 혐오 후보,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며 판세에 영향이 없다는 말을 했는데 국민이 착각이고 오만임을 알려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는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 저희는 지켜야 할 나라와 국민이 있다"며 "그걸 할 수 있게 국민의힘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촌을 사전투표 장소로 선택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나라의 미래가 청년에 있다고 보고 청년정책, 청년이 잘 사는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하려고 한다"며 "과거와 달리 신촌의 소상공인 삶은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 자영업자 육아휴직이나 의미있는 정책을 많이 약속드렸다"고 답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전에서 카이스트생들과 투표를 하는 게 정권심판론을 겨냥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기자의 물음에는 "이 대표야말로 국민 입틀막을 하고 있다. 판세 영향이 없으면 김준혁이나 양문석, 공영운 등 후보를 그냥 간다는 것 아닌가"라며 "정치를 게임으로 보는 건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한국은 망한다"며 "사전투표에 나서달라. 법을 지킨 선량한 시민들이 조국, 이재명처럼 살아오지 않았다고, 미래세대들이 그렇게 살지 않을 거라고 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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