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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뒤 국내 인구 생산연령 10명중 1명 `외국인`

이미연 기자   enero20@
입력 2024-04-11 15:40

통계청, '내·외국인 인구추계' 발표
"외국인 361만명까지 증가"


20여년뒤 국내 인구 생산연령 10명중 1명 `외국인`
사진 연합뉴스

지금은 5000만명이 넘는 국내인구가 2041년에는 5000만명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는 추산이 나왔다. 국내 인구 중 외국인 비율은 20년 뒤 약 7%까지 높아질 수 있고, 현재 추세라면 생산연령인구 10명 중 1명은 외국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과 함께다.


통계청은 11일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세분화하고 국적 변동을 반영해 내·외국인 인구 추계를 분석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 2022~2042년'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총인구는 중위 추계 기준 2022년 5167만명에서 2042년 4963만명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2040년까지는 5005만명이지만 2041년 4985만명으로 5000만명선이 깨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내국인 구성비는 96.8%(5002만명)에서 94.3%(4677만명)로 줄어든다. 반면 외국인 인구는 2022년 165만명에서 2042년 285만명으로 늘어나고, 외국인 구성비도 3.2%에서 5.7%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20여년뒤 국내 인구 생산연령 10명중 1명 `외국인`
자료 통계청

생산연령인구로 보면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됐다.

내국인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중위 추계 기준 2022년 3527만명에서 2042년 2573만명으로 감소한 반면, 외국인 생산연령인구는 같은 기간 147만명에서 236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생산연령인구 중 외국인의 비율은 2022년 4.0%에서 2024년 8.4%로 두배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내국인 감소가 더욱 빠르게 나타나면서 생산연령인구 중 외국인 비율은 10.1%까지 올라간다.


내국인 자연감소(출생아수-사망자수)는 2022년 12만 명 수준에서 2042년 31만 명 수준으로 감소폭이 확대되고, 외국인은 2036년에 자연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령구조로 2042년 기준 내국인은 36.9%가 65세 이상 고령인구, 55.0%가 생산연령인구, 8.1%가 14세 이하의 유소년인구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외국인은 12.1%가 고령인구, 82.6%가 생산연령인구, 5.3%가 유소년 인구가 된다.

본인 또는 부모 중 적어도 한명이 외국 국적인 사람을 뜻하는 이주배경 인구는 220만명에서 404만명으로 증가해 총인구 중 이주배경 인구 구성비는 4.3%에서 8.1%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주배경 인구 중 유소년인구는 2022년 34만명에서 2042년 47만명으로, 학령인구(6~21세)는 33만명에서 50만명으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내국인 고령인구는 2022년 889만명에서 2042년 1725만명으로 20년 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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