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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이용자 `희소식`…수리비용 싸진다

김나인 기자   silkni@
입력 2024-04-12 07:56

디스플레이·배터리·카메라·생체인식센서 등
올가을부터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아이폰15부터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나왔다. 애플이 올가을부터 아이폰15 모델에 대해 새 정품이 아닌 중고 부품 수리도 허용한다. 이후 아이폰 모델에도 이 정책이 적용된다.


애플은 11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 앞으로 출시될 아이폰의 생체 인식 센서에 대해 중고 부품으로 수리가 가능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아이폰 이용자가 기기를 수리할 때 '부품 페어링'을 거쳐 새로운 정품만 쓸 수 있었다. 기기의 일련번호와 일치하는 새 부품을 이용하도록 하고 중고 부품이나 비슷한 다른 부품을 사용할 경우 새로 장착한 부품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경고가 나왔다. 일부 기능은 부품을 교체해도 아예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은 비용부담과 선택권 제한을 지적해 왔다.



애플은 앞으로 중고 부품에 대한 이런 메시지를 없애는 동시에, 이용자가 수리점에서 부품을 주문할 경우 기기의 일련번호를 제공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중고 부품 수리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부터 적용된다. 애플은 또한 아이폰 도난 시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액티베이션 락'(Activation Lock) 기능을 부품에도 적용키로 했다. 액티베이션 락이 걸린 다른 기기로부터 확보한 부품으로 수리할 경우 그 부품의 기능이 제한되는 식이다.
애플 측은 수리 프로그램 변화로 인해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성이 높아지고 부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도 얻게 된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아이폰 이용자 `희소식`…수리비용 싸진다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에 전시된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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