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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리터당 30~40원 가격 내린다

최상현 기자   hyun@
입력 2024-04-12 10:48
알뜰주유소, 리터당 30~40원 가격 내린다
7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알뜰주유소 업계와 협조해 판매가격을 리터당 30~40원 인하할 방침을 밝혔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2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업계·기관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 등 알뜰 3사가 참여했다.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원유 가격은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1월 79.1달러에서 4월 10일 90.4달러로 상승했다. 이에 국내 휘발유는 1670원대, 경유는 155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석유가격 상승에 따라 국민 물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국내 석유가격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정유업계, 알뜰업계 등과 유가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알뜰주유소가 정책의 취지에 맞춰 국민에게 보다 저렴한 석유제품을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알뜰 업계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약 30원~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정부는 유가상승 시기를 활용해 석유가격을 과도하게 인상을 하는 행위가 없는지도 들여다봤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도매가격),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소매가격)을 비교해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한 사례가 없는지 확인하고, 업계에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을 자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운영, 주유소 특별점검 시행 등 가격안정 정책도 지속 실시 중이다.

최남호 차관은 "석유제품은 국민생활의 필수재인만큼 민생 물가부담 완화를 위한 석유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업계에서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주시길 바라며, 정부도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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