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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에 직격탄…“지난 2년처럼 대통령직 수행하면 나라 망해”

권준영 기자   kjykjy@
입력 2024-04-14 08:52

박지원 당선인, 尹대통령 겨냥…“民心(민심)은 이미 윤석열·김건희 검찰 정권 부도 처리”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나 거국내각 구성하는 게 나라 살리는 길”
“김건희·이태원 참사·채 상병 특검 논의, 합의해 22대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길 터줘야”


박지원, 尹에 직격탄…“지난 2년처럼 대통령직 수행하면 나라 망해”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당선인, 김건희 여사.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지난 2년처럼 앞으로 3년 똑같이 대통령직을 수행하시면 나라가 망한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박지원 당선인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民心(민심)은 이미 윤석열·김건희 검찰 정권을 부도 처리했다.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나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게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김건희·이태원 참사·채상병 특검을 논의, 합의해 22대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며 "물가, 자영업 영세상공인 농축어민의 이자 감면 등 민생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고 현 정치권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주의 특히 방송자유 보장을 위해 방심위 개편 등 모든 문제를 두 분 지도자가 매일 만나셔서 헤쳐 나가셔야 한다"면서 언론의 자유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박 당선인은 1942년생으로 만 81세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원내 정당 후보 가운데 최고령이다. 개표 초기 압도적인 표 차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고, 최종 92.35%를 득표해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당선인은 당선 소감문을 통해 "정치 선배로서 22대 국회가 국민을 위한 생산적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는 데에 경험과 경륜을 쏟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민주당이 민생경제는 물론 남북 관계, 대중, 대미, 대러 등 외교에 있어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 최고의 개혁인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도 출신으로 진도오산국민학교, 진도중학교, 문태고 졸업, 광주교대 전문학사 취득, 단국대 상학과 학사과정 수료, 단국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그는 미국에서 사업가로 자수성가한 뒤 1970년대 미국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박 당선인은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전남 목포 지역구에서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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