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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IFR 아시아 어워드서 `최우수 ESG 채권상` 수상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24-04-17 10:34
SK하이닉스, IFR 아시아 어워드서 `최우수 ESG 채권상` 수상
SK하이닉스가 '2023 IFR 아시아 어워드'에서 '최우수 ESG 채권상'을 수상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3 IFR 아시아 어워드'에서 '최우수 ESG 채권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월 회사가 발행한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 규모의 3종 채권이 아시아 금융 시장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다.


3종 채권은 일반 채권, 지속가능연계채권, 그린본드로 구성돼 있다. SK하이닉스는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세 종류의 채권은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7억5000만달러(약 1조원) 규모의 일반 채권(3년 만기·6.25%)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5년 만기·6.375%) △7억5000만달러 규모의 그린본드(10년 만기·6.5%)다.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발행한 지속가능연계채권은 환경 관련 핵심 성과 지표(KPI)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가 조정되는 채권이다. 채권의 목표는 온실가스 Scope 1, 2 배출량 집약도를 2020년을 기준으로 2026년까지 57% 감축하는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은 Scope 1(직접 배출), Scope 2(간접 배출), Scope 3(기타 간접 배출)로 나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기후변화 대응 컨소시엄'의 창립 멤버로서 적극적인 실천을 계획하고 있다. 그린본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690만달러(약 94억원)는 지속가능한 수질 관리에 사용했다.

에너지 효율성 개선에는 투자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인 6억8116만달러(약 9300억원)를 투입했다. 이를 토대로 SK하이닉스는 이전 세대 대비 대역폭이 70% 증가하면서도 소비 전력은 14.4% 감소한 서버용 D램 DDR5를 선보였다.

양형모 SK하이닉스 부사장(재무관리 담당)은 "3종 채권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목표 달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그린본드는 에너지 효율성 개선, 수질 관리, 대기오염 예방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어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지원이 지속된다면 친환경 프로젝트를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SK하이닉스, IFR 아시아 어워드서 `최우수 ESG 채권상` 수상
그린본드 사용처. 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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