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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가치 하락에 韓·日 재무장관 `공동 구두개입`… 崔 "외환 변동성 조치"

이미연 기자   enero20@
입력 2024-04-17 09:13

17개월만에 원화 환율 1400원대
한국서 '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한일 재무장관이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공동으로 구두개입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400.0원까지 오르며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대를 기록했다.

엔화 역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15일 엔/달러 환율은 1990년 6월 이래 약 34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달러당 154엔대로 떨어졌다.

한일 재무장관 만남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성사됐으며, 최 부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스즈키 재무장관과 만나 최근 세계 경제 동향과 양자, 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양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국제, 역내 이슈에 있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양국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양국 재무부는 주요 20개국(G20),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 등 다자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했고, 조속한 시일 안에 한국에서 개최될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일정 등을 조율하기로 합의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원·엔 가치 하락에 韓·日 재무장관 `공동 구두개입`… 崔 "외환 변동성 조치"
사진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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