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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임금근로자 절반, 월 200만~300만원 번다

이미연 기자   enero20@
입력 2024-04-17 12:00

통계청, '2023년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 조사 결과 발표


국내 외국인 임금근로자 절반, 월 200만~300만원 번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의 월평균 총소득은 '200~300만원 미만' 비중(32.8%)이 가장 높았지만,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절반(50.6%)은 월평균 200~300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이하 외국인)은 143만명으로, 남성 비중(56.8%)이 여성(43.2%)보다 13.6%p 높았다.
남성 비중은 비전문취업(91.2%), 전문인력(63.1%), 방문취업(58.3%) 순이고, 여성은 결혼이민(79.6%), 유학생(54.1%), 영주(51.1%) 순이었다.

외국인의 연령 비중은 15~29세가 29.1%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27.7%), 40대(15.5%) 순이었다. 특히 비전문취업의 30대 이하 비중은 89.8%로 대부분이었고, 방문취업은 50대(52.0%), 재외동포는 60세 이상(34.8%)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고용현황으로 본 외국인의 체류자격별 취업자 비중은 전문인력(100.0%), 비전문취업(99.7%), 영주(74.8%), 방문취업(72.6%) 순이었다. 이들의 산업별 비중은 광·제조업(44.6%), 도소매· 숙박음식업(1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15.5%), 건설업(12.1%) 순으로 많았다.

국내 외국인 임금근로자 절반, 월 200만~300만원 번다
자료 통계청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비중은 200~300만원 미만이 50.6%, 300만원 이상이 35.8%을 차지했다. 200~300만원 미만 비중은 비전문취업(66.5%), 전문인력(53.9%), 방문취업(51.5%), 결혼이민(45.4%), 재외동포(44.3%) 순으로 높았고, 300만원 이상 비중은 영주(51.8%), 재외동포(43.0%), 전문인력(43.0%) 순이었다. 100~200만원 미만에서는 유학생(44.6%) 비중이 가장 높았다.


국적 비중은 한국계중국(33.0%), 베트남(14.1%) 순이고, 아시아(90.3%)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전문취업은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캄보디아 등 기타아시아(86.9%) 비중이 가장 높았고, 방문취업은 한국계중국(84.5%)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문인력은 아시아 이외 비중(39.4%)이 가장 높고, 유학생은 베트남(34.6%), 중국(29.9%) 순으로 많았다. 결혼이민은 기타아시아(33.6%), 베트남(30.1%), 중국(15.1%)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10명 중 4명(60.7%)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방문취업(79.4%), 영주(76.7%), 재외동포(76.1%) 순으로 수도권 거주 비중이 높았다.

외국인 거처 종류 비중은 일반주택(58.3%)이 가장 많았고, 아파트(18.8%), 기숙사(13.8%)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점유 형태 비중은 전·월세(59.2%), 무상(25.6%), 자가(15.2%) 순으로 나타났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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