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열기 검색열기

`비계삼겹살` 제주도....특단책 내놨지만 관광객 돌려세울 수 있을까

김동원 기자   alkxandros@
입력 2024-05-14 17:01

생산·유통·판매 단계별 적극적 관리
제주산 돼지고기 촉진행사 열어 소비자 신뢰 회복 노력할 예정


`비계삼겹살` 제주도....특단책 내놨지만 관광객 돌려세울 수 있을까
불판위에 올라와 있는 삼겹살[아이클릭아트 제공]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계 삼겹살'이라는 게시물이 논란이 됐다. 이후 유사한 제보가 잇따라 제주도의 관광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되자 제주도가 특단을 내렸다.


제주도는 14일 제주산 돼지고기 '명성'을 되찾겠다며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돼지고기 품질관리 매뉴얼에 따라 소포장 삼겹살, 원물 삼겹살 과지방 제거 요령, 지방 제거 등의 내용을 포함해 도내 식당 및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배포하고, 생산·유통·판매 단계별로 표준을 지키도록 적극적인 계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생산단계에서 사육농가가 적정량의 비육돈 사료를 급여해 적절한 근육 성장과 지방 분포를 유도하도록 하고, 규격 체중 출하를 통해 균일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통단계에서는 육가공업체가 삼겹살 과지방 부위를 제거한 뒤 소매점이나 식당 등에 납품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판매단계에서는 과지방 부위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음식점과 정육점이 지방을 제거한 뒤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민원이 제기될 경우 적극적인 고객 응대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도는 다음 달 관광객과 도민 대상으로 제주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행사 및 시식회 등을 열고 관련 단체와 협의할 것이며 소비자 신뢰 회복에 노력하고, 흑돼지 도체 등급 판정 기준 개선을 농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원인턴기자 alkxandro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