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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슈거·목통 숙성` 소주… 새 100년 준비하는 하이트진로

이상현 기자   ishsy@
입력 2024-05-15 12:00

마케팅 역사 기자간담회 개최
'일품진로 오크 25' 출시 발표
라인업 확장으로 소비자 공략


`제로슈거·목통 숙성` 소주… 새 100년 준비하는 하이트진로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 하이트진로 제공

올해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이달 신제품을 내놓고 주류 라인업을 확장, 향후 100년을 위한 마케팅에 들어간다. 회사는 개별 브랜드 전략을 통해 증류주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100년의 전쟁 마케팅'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제로슈거·목통 숙성` 소주… 새 100년 준비하는 하이트진로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가 발표를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이날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의 마케팅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출시한 소주 신제품 '진로골드'와 이달 말 출시할 증류주 신제품 '일품진로 오크 25'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향후 소주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출시한 진로골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쌀 100% 증류원액을 첨가해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로슈거·목통 숙성` 소주… 새 100년 준비하는 하이트진로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하이트진로 제품 라인업. 하이트진로 제공

이달 출시 예정인 일품진로 오크25는 증류주 메인 시장인 '25도'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오크25는 목통 숙성 원액 블렌딩으로 색과 풍미가 다른 프리미엄 소주로,국내 최대 규모의 목통숙성실에서 100년 노하우로 관리되는 최고급 원액을 사용했다.



회사는 일품진로 오크25 출시와 함께 일품진로, 일품진로 오크25, 일품진로 오크43, 진로 1924 헤리티지, 일품진로고연산 등의 증류주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새로운 광고 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채택하고 소비자 홍보, 유튜브 영상 광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콘텐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제로슈거·목통 숙성` 소주… 새 100년 준비하는 하이트진로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하이트진로 제품 라인업. 하이트진로 제공

신제품 출시로 인한 기존 제품의 단종 계획은 아직까지 계획하지 않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당사는 개별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진로 골드는 기존 진로의 확장 브랜드"라며 "기존 진로와 진로 골드는 각 브랜드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종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외면할 때 자연스럽게 수순을 밟게 되는 것이지만 진로는 충성 고객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제로슈거·목통 숙성` 소주… 새 100년 준비하는 하이트진로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하이트진로 제품 라인업. 하이트진로 제공

그는 주류 시장에서 경쟁사들과의 마케팅 과정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오 상무는 "하이트진로의 마케팅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말할 수 있으며, 경쟁사의 내부적인 마케팅 역량은 확인할 수 없으나 주류 업계가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지금 이 시간에도 당사를 비롯해 경쟁사들도 열심히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마케팅 업무는 노력과 함께 운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묵묵히 걸어가다 보면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로슈거·목통 숙성` 소주… 새 100년 준비하는 하이트진로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하이트진로 제품 라인업. 하이트진로 제공

맥주 시장에 대한 분석도 내놨다. 그는 "'필라이트 생'의 경우 기대한 만큼 전략 방향성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필라이트는 발포 주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로, 필라이트 생은 가격 경쟁력과 품질로도 뒤처지지 않아 시장 반응이 좋고 회사에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켈리와 테라 역시 지금 이 순간에도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성수기를 앞두고 매체력 강화와 커버리지 확대 등 기존 마케팅 활동은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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