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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水고했어" 내달 8일까지 삼성세탁기 테마전

장우진 기자   jwj17@
입력 2024-05-15 09:00
삼성전자 세탁기가 1974년 첫 출시된 이후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베이비부머(1946~1965년생) 세대, 그리고 이들 부모의 자녀들이라면 상단에서 문을 넣고 세탁물을 넣는 '통돌이 세탁기'를 기억할 것이다. 이제는 AI로 진화해 알아서 세탁물의 종류, 오염도를 감지하고, 알아서 건조까지 해주는 일체형 세탁건조기까지 등장했다. 집안일의 수고를 덜어준 것을 넘어 새로운 삶의 영역을 개척해줬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 14일 경기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세탁기를 주제로 하는 첫 테마전 '수(水)고로움의 혁신'을 포함해 SIM 전시 공간을 둘러볼 기회를 가졌다.
우선 세탁기 전시공간에는 초창기 모델인 '은하 디럭스'(1976년)부터 가장 최근의 '비스포크 AI 콤보'까지 삼성전자의 세탁기 역사와 주요 세탁 기술, 디자인 혁신 헤리티지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초 애지펄(봉세탁과 회전판을 결합) 방식의 손빨래 세탁기, 친환경 버블샷 애드워시 등이 대표 제품이다. 1990년대에는 국내 최초 퍼지 전용 IC 회로를 적용한 뉴로퍼지(퍼지(Fuzzy) 이론에 인간의 뇌가 가지는 신경망 학습 능력을 접목한 세탁기)를 선보이면서 최근의 AI 세탁기의 시작을 보여줬다.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도 자리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최대 25㎏ 용량 세탁기와 15㎏ 용량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AI 기반으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하고, 내부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건조도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해 준다. 소음은 도서관 수준의 소음인 최대 51.7dB(A)까지 낮췄다.

이날 투어에서는 '발명가의 시대', '혁신의 시대', '삼성의 오늘과 내일'로 전시 공간이 구분됐으며 세탁기 테마전은 가장 마지막에 위치했다.

우선 '발명가의 시대' 공간은 전기의 발전부터 전구, 청소기, 냉장고의 탄생 배경을 알 수 있어 자녀들과 역사공부 차원에서 함께 하기에 좋아보였다. 특히 SIM에 전시된 157점의 전시품 중 12점을 제외하면 모두 진품으로, '듣고' '보는' 경험이 이뤄졌다. 1920년 출시된 첫 흡입식 청소기는 현재의 청소기 디자인과 유사해 관심을 끌었고, 금고 디자인의 냉장고는 당시 '귀한 음식의 보존'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혁신의 시대'에서는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TV, 휴대전화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TV의 경우 과거 흑백TV부터 브라운관 TV, 평면 TV까지 세대를 관통하고 있어 마치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가족이 함께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경제성'을 강조했던 이코노TV 가격은 10만9000원이었는데, 당시 삼성전자 직원 월급이 1만원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과거 TV의 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또 '명품 플러스 원' TV를 기억하는 소비자들도 많을 텐데 눈으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삼성의 오늘 과 내일'은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다양한 신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시장 전체를 천천히 둘러보면 족히 1~2시간은 걸릴 만큼 풍족해 삼성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한 자리에서 체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8일까지 이번 세탁기 테마전 전시를 운영한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50년간 水고했어" 내달 8일까지 삼성세탁기 테마전
삼성전자는 다음달 8일까지 경기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세탁기를 주제로 하는 첫 테마전 '수(水)고로움의 혁신'을 운영한다. 삼성전자 제공

"50년간 水고했어" 내달 8일까지 삼성세탁기 테마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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