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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도 생성형AI 수익화 나서나…"메타AI 유료버전 검토 중"

팽동현 기자   dhp@
입력 2024-05-24 11:07
메타도 생성형AI 수익화 나서나…"메타AI 유료버전 검토 중"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메타가 자사 AI(인공지능) 어시스턴트의 유료버전을 선보일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은 메타플랫폼이 지난달 무료로 출시한 '메타AI' 챗봇의 고급버전에 대해 사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메타 내부 게시물에서는 이를 '메타AI 컨슈머 클라우드'의 '프리미엄 티어'로 지칭했고, 생성형AI 조직 개편 관련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앤스로픽은 각각 월 20달러의 생성형AI 챗봇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그동안 메타는 LLM(대규모언어모델) '라마' 시리즈를 계속 오픈모델로 제공하면서 오픈소스 진영을 이끄는 등 AI 모델·서비스 관련해 별다른 수익 창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왔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 코파일럿'과 유사하게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돕는 '엔지니어링 에이전트'와, 메타 앱 내 광고 마케팅에 도움을 주는 '수익화 에이전트' 등 AI에이전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메타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AI 인프라 투자 등 자본 지출을 최대 400억달러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더 큰 모델이나 더 많은 컴퓨팅 또는 일부 프리미엄 기능 등에 대해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화 단계에 불과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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