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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m 협곡 아래 떨어졌지만 `멀쩡`… 10대 청소년 기적적 생존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4-05-28 18:34
122m 협곡 아래 떨어졌지만 `멀쩡`… 10대 청소년 기적적 생존
미국 워싱턴주 하이 스틸 브릿지 [위키피디아 캡처]

미국 워싱턴주에서 10대 청소년이 철교를 걷다 협곡 아래로 122m 추락했지만 기적적으로 살았다고 NBC 뉴스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9살로 알려진 이 청소년은 지난 25일 미국에서 가장 큰 철도 교량 중 하나인 하이 스틸 브릿지 아래에 설치된 등산로를 지나가다가 협곡 아래로 떨어졌다.
메이슨 카운티 보안관실은 구조작업에 나서 2시간 만에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청소년은 무려 122m 높이에서 떨어졌음에도 팔에 약간의 상처만 입은 채 구조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소방대원들은 철교에 오른 후 밧줄과 하네스(밧줄에 몸을 고정하는 장비)를 협곡 아래로 내려보내 추락자의 몸에 고정한 후 끌어올렸다.



사고가 일어난 길은 사고 위험으로 인해 폐쇄됐다. 보안관실은 이 길이 가파르고 미끄러우며 안전하지 않다는 경고 문구가 곳곳에 달려 있지만 이를 보지 못하거나 무시한 사람들이 이 길에 들어섰다가 사고를 당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길에서 추락하는 사람은 매년 5∼7명 정도로 대부분 사망한다.

구조대는 이번에 구조된 청소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은 경우라고 밝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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