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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개비판 후 日 간 개그맨 김영민 “좌파가 벼슬인 줄 알고…”

권준영 기자   kjykjy@
입력 2024-06-11 09:44

金 “지들이 더 상스럽게 살아놓고 죄인 단죄하듯 돌 던지며 살아온 낭만 좌파 운동권…추하게 무너질 것”
“딱, 1년만 구독 눌러주시고 좋아요 눌러주시고…구독 옆 가입 눌러 멤버십 가입해달라”
“분노하라고 부추기는 방송 보고 경거망동 하다가 여러분 신세 망쳐”
“지적·도덕적 우월감에 빠진 무식·사악한 열등생 분들도 정신 차리시라”


이재명 공개비판 후 日 간 개그맨 김영민 “좌파가 벼슬인 줄 알고…”
개그맨 김영민씨. <디지털타임스 DB, 김영민씨 공식 유튜브 방송화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 중인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을 반대하는 삭발 시위를 했던 '호남우파' 개그맨 김영민씨의 '일본 근황'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김영민씨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좌파가 벼슬인 줄 알고 지적·도덕적 우월감에 빠진 무식·사악한 열등생 분들도 정신 차리시라"면서 "분노하라고 부추기는 방송보고 경거망동 하다가 여러분 신세 망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김영민씨는 "딱, 1년만 구독 눌러주시고 좋아요 눌러주시고, 구독 옆 가입 눌러 멤버십 가입해주시고 한 달에 한 번 자율구독료 보내주시고 밤 11시 라이브에 많이 찾아주시고 좋은 논평 여기 저기 공유해 달라"며 "1년 안에 자리 잡겠다. 한국에 없고 민원 넣고 견제할 각도 안 나고 괴롭히긴 점점 힘들어지겠지만 스피커는 계속 커질 것"이라고 도움을 호소했다.

그는 "'이렇게 하면 고통스럽겠지' 하고 못된 연대의식 보여주신 분들게 꼭 그 고통 2배로 돌려드릴 것"이라며 "일방적 위력행사의 시대는 곧 끝난다"고 직격했다.

이어 "수천, 수만의 김영민이 곳곳에서 이를 바득바득 갈며 성장하고 있다. 분노 조장 미디어들은 반드시 피로해지고 거짓말 이어붙이는 정치는 반드시 꼬인다"며 "자유 대한민국의 위대한 번영의 시대는 반드시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지들이 더 상스럽게 살아놓고 죄인 단죄하듯 함부로 돌 던지며 살아온 낭만 좌파 운동권 로망 아저씨들은 추하게 무너질 것"이라면서 "자유 대한민국의 위대한 번영의 시대는 반드시 온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김영민씨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랑하는 '내시십분' 가족 여러분. 저는 지금 도쿄로 출국한다. 어디서든 새벽에 일어나 3시간 공부하고 저녁에 11시 라이브 (방송)하고 쇼츠 찍고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한다"며 "어쩌다 보니 단 하루도 이어갈 수 없을 만큼 궁지에 몰렸지만, '우파 활동'을 멈출 수가 없어서 먼 곳에서 일하며 연설을 이어간다"고 일본 도쿄행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재명 공개비판 후 日 간 개그맨 김영민 “좌파가 벼슬인 줄 알고…”
개그맨 김영민씨. <디지털타임스 DB, 김영민씨 공식 유튜브 방송화면>

당시 그는 "저는 실패했다. 하지만 끝까지 '우파 운동'을 이어간다. 앞으로 저 같은 사례는 없었으면 좋겠다.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3가지를 충언한다"며 "권력은 흑화되지 않고 대중친화적 자세를 유지하는 온건 스피커들의 사회적 위치를 키워줘야 한다. 병사를 소대장으로, 중대장으로 만들지 않고 보병 상태로 계속 두면 상대의 공격이 '소대'가 되고 '중대'가 되고 '대대'가 되며 스피커가 소멸되기 때문"이라고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했다.

이어 "활동가분들은 각자의 포지션을 이해해야 한다. 김영민에게는 김영민의 역할이 있다. 저를 강성 시위에 연사로 세우고 극단적 담론이 오가는 포럼에 앉히며 저를 더 오른쪽으로 당기면 저는, 제가 오른쪽으로 당겨야 하는 분들과 멀어진다"면서 "'가짜 우파'니 '스윗 보수'니 '10선비'니 그만하고 이제 서로의 위치를 존중하며 응원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기획자분들은 시장의 기준을 아셔야 한다. 좌파 진영의 많은 연예인들이 편향적 미디어에 참여하는 이유는 일단, 시장 기준의 출연료에 리스크 보상을 더한 대가가 주어진다는 사실과 리스크에 대한 사후보상이 확실하다는 믿음"이라며 "지난 4년간 0원에서 30만원 사이의 행사 수도 없이 동원되며 계속 어려웠다. 그리고 사실…와달라는 곳 거절하며 돈 밝힌다고 욕도 많이 먹었다. 저는 행사와 진행을 업으로 해온 사람인데 그걸 이해시켜드리기가 쉽지 않았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영민씨는 "현실은 벼랑 끝이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무 이유 없이 저를 도우며 혼자가 아니라 말해주신 여러분이 저를 살려주셨다. 이 채널을 지켜주셨다"면서 "우리 끝까지 가자. 반드시 돌파해서 꿈을 이루겠다. 그리고 제가 원로가 됐을 때엔 아주 커다란 미디어 생태계를 보여드릴 것이다. 지난 4년 2개월 김영민을 후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자신 정치 계획을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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