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에이치엘클레무브(자동차 부품) △우진산전(철도부품) △오아시스(생필품 유통) △일룸(가구)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러지(반도체 장비) △엘오티베큠(진공펌프) △대주전자재료(이차전지 음극재) 등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0~46%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업 대표들은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 차원의 혁신 의지와 정부 정책지원 간 조화가 필요하다"며 "혁신성장 기업에 필요한 금융 유동성 확보, 양질의 인력확보,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 등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에 대해 과감한 개혁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성 1차관은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은 중견기업 성장에 필요한 세제와 금융, 인력, 해외진출, 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대책인 만큼 기업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며 "고속성장 중인 중견기업의 성공노하우를 확산하고, 혁신성장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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