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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폭풍 정치’ 행보 속 정경심 근황 봤더니…난리 난 지지자들

권준영 기자   kjykjy@
입력 2024-06-13 12:28
조국 ‘폭풍 정치’ 행보 속 정경심 근황 봤더니…난리 난 지지자들
조국(왼쪽) 조국혁신당 대표와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디지털타임스 DB>

조국 조국혁신당(이하 혁신당) 대표의 '폭풍 정치'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오랜 침묵을 깨고 SNS 활동을 재개해 정치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경심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저서 '희망은 한 마리 새'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별다른 멘트를 덧붙이진 않았지만 지지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기도 하지만 원래 하나로서도 각각 독립된 존재이자 세상 각각 같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한 문장만으로도 영미문학에 존재감이 큰 존 던의 시 소개 감사합니다"라고 정 전 교수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건강하세요. 늘 함께 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멋진 시 잘 읽었습니다 교수님~ 우리도 이제 희망 세상 시작하시게요", "고맙습니다. 교수님. 늘 강건하세요", "교수님 항상 응원합니다!", "건강 기원해요"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1일 조국 대표는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도층이 기계적 중립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는 건 정치공학적 편견과 고정관념"이라며 "혁신당은 앞으로 품격 있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의 중·장기 목표에 대해 조 대표는 "대중 정당으로 인정받은 다음 '수권 정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외연 확장의 한 방편으로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의 영입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친문·반문(반문재인), 친명(친이재명)·반명(반이재명) 등 기준으로 영입 인재를 선택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면서 "다른 당 의원들과는 사안이나 정책별로 언제든지 협력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 실형을 받은 조 대표는 향후 당의 지속 가능성을 두고는 "대법원에서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혁신당 의석수는 여전히 열둘"이라며 "당이 해체되거나 붕괴할 가능성은 없다"고 반박했다.
조국 ‘폭풍 정치’ 행보 속 정경심 근황 봤더니…난리 난 지지자들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한편, 정 전 교수가 쓴 '희망은 한 마리 새'는 16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약 400년의 기간 각 시대를 대표하는 명시 61편을 실은 영미시 모음집이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명시에는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하고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엘리자베스 1세 시대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4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영미시를 골라 번역하고, 자신의 관점과 언어로 해설했다. 책에 수록된 시의 대부분은 영미 문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미시 모음집 'The Norton Anthology of Poetry'(W. W. Norton)에서 가져왔다.

영국 애버딘대학교에서 영미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정 전 교수는 20년 전부터 영미시 모음집을 기획했고, 교수직에서 은퇴 후 출간하려 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영미시를 다시 읽게 된 저자는 시를 읽으며 기쁨과 위안을 얻었고, 이 작업을 좀 더 일찍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정 전 교수는 16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약 400년의 기간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영미시 150여 편을 번역하고 해설한 뒤, 1차로 61편을 골라 삶·고난·희망을 주제로 3부로 나눠 첫 번째 권을 펴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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