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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까지 나라살림 64.6조 적자… "실적악화에 법인세 12.8조 감소탓"

이미연 기자   enero20@
입력 2024-06-13 10:07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6월호'
적자폭 작년보다 19.2조 늘어


올해 4월까지 누적 나라살림 적자 폭이 작년보다 19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등 제조업계 불황 여파로 법인세가 13억원 가까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 누계 총수입은 기금수입 등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21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수입은 125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조4000억원 감소했다. 사업실적 부진으로 인한 법인세가 12조8000억원이나 줄었고, 연말정산 환급증가 등의 여파로 소득세도 4000억원 감소했다. 그나마 민간소비가 늘면서 부가세는 4조4000억원이 늘었다.

세외수입은 11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00억원 증가했으며, 기금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9조2000억원 증가한 76조6000억원이다.

총지출은 신속집행 등 지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9조6000억원 증가한 260조4000억원이다.

연간계획 252조9000억원 중 4월까지 122조7000억원이 집행돼 전년대비 15조8000억원 늘었으며, 집행률은 48.5%로 전년보다 4.5%p 높았다.

그 결과 4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47조1000억원 적자이며, 사회보장성기금수지 17조5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64조6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4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월 대비 13조4000억원 증가한 1128조9000억원이다.
5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8조5000억원이며, 이 중 경쟁입찰 규모는 15조원이다.

5월 국고채 금리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 완화 및 ECB 6월 금리인하 기대감,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완화 등에 따라 글로벌 금리 하락과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월 대비 하락(△77bp)했다.

1~5월 국고채 발행량은 81조8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51.6%이다.5월 조달금리는 3.48%로 전월(3.40%) 대비 상승했으며, 응찰률은 324%로 전월(325%) 대비 하락했다.

5월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는 4조5000억원으로 2개월 연속 순유입됐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올 4월까지 나라살림 64.6조 적자… "실적악화에 법인세 12.8조 감소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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