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전화면접 74차 주례조사…당대표 양자 재대결
국힘층 韓 66.1% 元 16.4%…尹지지층 韓 63.0% 元 17.8%
문자 파동에도 2주 전과 비슷…野지지층선 韓·元 2대1 수준
국힘층, 대권 선호도 韓 53.9% 오세훈 11.4% 홍준표 7.9%순
8일 공표된 여론조사꽃 자체 제74차 전화면접(CATI) 기반 주례여론조사 결과(지난 5~6일·전국 성인남녀 10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응답률 13.3%·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당대표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한동훈 후보가 43.9%, '윤심 주자'로 전제된 원희룡 후보가 16.7%의 선호도를 각각 얻었다. 없다 29.9%, 모름/무응답 9.5%다.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305명·이하 가중값)에선 한동훈 66.1%, 원희룡 16.4%로 49.7%포인트 격차가 났다. 없음 9.1%, 모름 8.2%다. 지지정당 없음(145명)에선 없음 48.3%에 모름 16.8%로 관심도가 낮은 가운데 한동훈 29.2%, 원희룡 5.7%로 적잖은 지지율 격차가 났다. 경선 여론조사에서 배제되는 야당 중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83명)은 한동훈 36.0%에 원희룡 19.9%, 조국혁신당(122명)은 한동훈 36.7%에 원희룡 19.0%다.
국민의힘 지지층보다 한층 당심(黨心·당원 표심) 근접할 수 있는 윤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280명)에선 한동훈 63.0%에 원희룡 17.8%로 45.2%포인트 격차가 났다. 없음 11.3%, 모름 7.9%다. 국정 부정평가층(707명)은 한동훈 37.3%대 원희룡 17.8%으로 나타났다. 이념 보수층(241명)은 한동훈 52.1%대 원희룡 19.8%, 진보층(261명)은 한동훈 35.0% 대 원희룡 19.2%, 중도층(400명)은 한동훈 46.8%대 원희룡 16.1%다.
이는 여론조사꽃이 지난달 21~22일 실시한 72차 CATI 정례조사 결과(전국 1001명·오차범위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응답률 12.8%·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와 대동소이하다. 당시 '한동훈-원희룡 당대표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284명)은 한동훈 67.0%대 원희룡 19.8%, 국정지지층(252명)에선 한동훈 62.7%에 원희룡 19.8%로 지지율 분포가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은 한 후보와 나경원 후보, 윤상현 후보 간 당대표 선호도 조사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에 함께 실시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설문에서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 34.3%,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18.5%, 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 5.9%,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8%, 홍준표 대구시장(국민의힘) 4.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2%, 김동연 경기도지사(민주당) 1.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8% 순으로 지지가 높았다.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69.9%, 조국 4.0%, 김동연 2.9% 등 순으로 '이재명 1극' 선호를 보였다. 혁신당 지지층은 이재명 44.9%, 조국 28.1%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동훈 53.9%에 오세훈 11.4%, 홍준표 7.9% 3인만이 5%를 넘겼다. 무당층은 없음/모름이 과반이지만 한동훈 10.9%, 이재명 8.2%, 홍준표 6.8%, 안철수 6.6%, 오세훈 6.3%, 조국 4.4%, 이준석 3.2%, 김동연 1.4% 순으로 다극 성향이 나타났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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