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원'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인프라(서버)부터 데이터베이스(DB), 애플리케이션, 쿠버네티스, 네트워크, 로그, 브라우저까지 시스템 전체 영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온프레미스부터 쿠버네티스 기반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환경까지 전체적 관점에서 모니터링하면서 심도 있는 장애 사후 분석과 문제 추적을 가능케 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카프카(Kafka)와 레디스(Redis) 모니터링이 추가됐다. 카프카는 대량의 스트리밍 데이터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분산 메시징 시스템으로 MSA 환경의 핵심이 되는 메시지 처리 서비스다. 레디스는 글로벌 DB 순위 6위인 오픈소스 기반 인메모리 비관계형DB로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빠른 응답과 대규모 동시 접속자에 대한 데이터 처리를 위해 많은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다.
또한 개발자가 아닌 사용자들도 대시보드에서 PA(성능분석) 화면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도구인 'PA 저작 도구'가 탑재됐다. 보통 2주 넘게 소요되는 PA 화면 제작을 맞춤형으로 단 하루 만에 제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사용자는 PA 저작 도구 상에서 '사용자 정의 쿼리 매니저'를 실행해 간편하게 쿼리를 만들어 원하는 PA 지표를 생성한 뒤 위젯 설정 후 대시보드에 이동시키면 된다.
이에 더해 클라우드 DB 전용 모니터링 기능인 '맥스게이지 모드'가 개발됐다. 맥스게이지 모드는 엑셈의 기존 제품인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MFC)'를 완전히 대체하면서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기능이다. 이밖에도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자별 세부 권한 설정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토폴로지 위젯 등 신규 위젯, 오픈API 및 웹훅 기반 외부 솔루션 연동 기능이 적용됐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K금융과 사전 사업 논의 중이며 10곳 이상 기업·기관에서 PoC 또는 데모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얼마 전 GS 인증을 획득했고 앞으로 AI 기술 접목과 모니터링 대상 추가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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