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티메프` 구영배 큐텐 대표, 사기 등 혐의 적용...티몬 위메프 압수수색

입력 2024-08-01 09:15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1일 오전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구영배 큐텐대표에 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를 초래한 티몬 본사, 위메프 사옥과 모회사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 자택 등 주요 대상이 모두 포함됐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구 대표 자택을 비롯해 티몬과 위메프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자금 경색으로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운 사정을 알고도 입점 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영진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결제 대금이나 판매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대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속보] `티메프` 구영배 큐텐 대표, 사기 등 혐의 적용...티몬 위메프 압수수색 — 불꺼진 위메프 본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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