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념식 시작으로 주말 연구원 투어 진행
한중 국제심포지엄, 한의과학 프로그램 운영
한국한의학연구원은 2일 대전 본원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과 '한의학! 과학의 날개로 세계로 향한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30주년 기념식은 2일 오전 10시부터 30년의 과거·현재·미래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침구경락ICT융합연구동 기공식 등으로 진행된다.
융합연구동은 침구경락 한의치료기술과 ICT 첨단과학기술의 융합을 위한 연구 공간으로,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에 착수한다.
아울러 연구원 퇴직자로 구성된 '한국한의학연구원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한사모)' 이 공식 출범하고, 홈커밍 데이 행사를 연다.
한의학연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말 열린과학 투어'를 진행한다. 오전·오후 각 50명씩 연구원 투어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2일 전남 지역센터인 한약자원연구센터에서 지역 과학문화 소외 계층 대상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한의과학 프로그램'을 열어 연구자 진로 멘토링 강연과 센터 견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4일에는 대전 본원에서 '30주년 기념 천연물소재 사업화 기업 네트워킹 데이', 29∼30일에는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29일)'과 '한중 국제 심포지엄 및 한의학연-연변대 심포지엄(30일)을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진용 한의학연 원장은 "우리 선조들이 물려준 수천년 간의 지혜를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의료시장의 중심에 우뚝 서는 한의학의 힘찬 미래를 그려 내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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