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기업 애로 해소 초점
기획재정부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수출금융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의체는 기재부의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중심으로 수출금융을 제공하는 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의 정책금융기관과 관련 부처인 산업부, 중기부, 금융위로 구성된다.
그동안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기관별로 다원화돼 수출기업들이 지원 정책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수출금융 지원 현황과 기업의 금융 애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출금융 지원정책을 발굴·제공하기 위해 수출금융 협의체(Fin-eX)를 출범했다.
협의체는 수출시장 동향과 기관별 수출금융 지원 실적을 분기마다 점검하고, 정부와 각 기관이 현장방문·기업상담 등을 통해 수렴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을 방문해 기관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하고, 맞춤형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등 기업과 소통에 나선다.
정부는 그동안 수출금융 지원 정책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방침이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 겸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장은 "지난 1일~20일까지 수출(통관 기준 잠정치)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상황으로, 올해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을 위해서는 수출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외된 기업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는 등 정책에 대한 현장 체감도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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