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사업화 유망 7개 기술 소개
기업과 1대1일 상담..자율주행탐사로봇 등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오는 31일 서울 스카이31 컨벤션센터에서 '2024 KIGAM 테크 비즈 파트너링'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질자원연에서 개발·보유한 우수 기술 중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적합한 기술 관련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기 위한 기술매칭 상담의 장이다. 소개되는 기술은 차세대 탐사 및 소재, 순환자원 등 사업화 유망기술 7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자율주행 지하탐사로봇은 실외 비평탄 지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하 레이다 탐사 기술로, 탐사가 어려운 지형과 기후에서 탐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지하환경조사, 국방, 극한지 및 행성탐사 등 다양한 지하 레이다 탐사 분야에 적용할 맞춤형 자율주행 탐사로봇 개발에 유용하다.
전기차 폐배터리에서 이차전지 원료물질을 분리·선별하고, 회수하는 '사용 후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음극재 분리를 위한 부유선별기술'도 선보인다. 이 기술은 독자적인 부유선별기 설계를 통해 양극재와 음극재의 선별율과 순도를 높이는 기술로, 이차전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 금속자원회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바나듐 탄화물을 활용한 맥신 제조 기술과 벤토나이트 복합체 관련 기술, 화장품 원료용 점토 염색기술 등이 소개된다.
행사에서는 연구자와 기업 간 1대 1 기술상담 외에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와 기술사업화 금융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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