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축사
![[디지털타임스 미래포럼] "ESG 패러다임·밸류업 시너지 극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http://contents.dt.co.kr/images/202411/2024110702100432057001[1].jpg?var=2040 "[디지털타임스 미래포럼] \"ESG 패러다임·밸류업 시너지 극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
ESG경영과 기업 밸류업에 관한 시의적절한 주제로 개최되는 뜻깊은 행사에서 축사를 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우리는 AI 디지털 혁명과 글로벌 대전환의 역사적 변혁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정학적 도전과 기후위기 악화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생존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과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ESG 경영은 세 바퀴로 굴러가는 세발자전거와 같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환경(E)와 사회(S) 요소의 방향을 정하고 이끌어가는 앞바퀴 역할을 하는 지배구조(G) 기능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최근 한국의 증시 저조와 기업 가치 저평가는 이러한 ESG 경영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해외 기관 투자자와 주요 언론은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취약성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ESG 경영과 밸류업 목표는 상호 의존적이고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럼이 국내 ESG 경영 패러다임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너지 극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이번 디지털타임스 미래포럼이 기업 경영전략은 물론 국가 핵심정책에도 매우 유익한 토론과 결론을 도출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길 기원하며 제 축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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