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시중판매 폼클렌저 10개 제품 시험평가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폼클렌저 10개 제품에 대해 세정력과 소비자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험 결과, 피부에 바른 자외선차단제를 제거하는 성능은 제품 간 차이가 있었으나, 메이크업 세정 등에 사용되는 클렌징 오일(유분)을 제거하는 성능은 전 제품이 우수했다.
세정력은 폼클렌저가 클렌징 오일을 제거하는 성능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다. 반면 자외선차단제를 제거하는 성능은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양호 판정을 받은 제품은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마녀공장), 센카 퍼펙트휩 페이셜 워시 A(파인투데이코리아), 에이에이치씨 프렙 리셋 클렌징 폼(카버코리아),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바하 모공 클렌징 폼(이니스프리), 해피바스 마이크로 미셀라 딥 클렌징 폼(아모레퍼시픽) 제품이었다.
사용 한도를 제한하는 페녹시에탄올 등 살균보존제 11개 성분과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6개 성분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와 내용량 등도 모든 제품이 관련 표시기준을 준수했다.
폼클렌저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사용감을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3.1점~3.8점으로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뉴트로지나 딥클린 젠틀 포밍 클렌저(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유한회사)', '닥터지 그린 딥 포어 클리어 폼(고운세상코스메틱)' 2개 제품이 최저 3.1점,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마녀공장)'이 최고 3.8점으로 나타났다.
10mL당 가격은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 솔루션 폼 클렌저(네이처리퍼블릭)'가 66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마녀공장)'이 1333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평가의 세부 내용은 소비자24에 제공될 예정이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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