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 개최
55개 품목, 60개 국내 기업에 인증서 수여
세계시장 점유율 5위·5%↑, 주도 가능성 고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55개 품목, 60개 기업에 대해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산업부는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의 상품을 '현재 세계일류 상품'으로, 향후 세계시장 주도 가능 제품을 '차세대 세계일류 상품'으로 구분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 세계일류상품 14개 품목에 15개사,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는 41개 품목에 45개사가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에이치디현대삼호의 '골리앗 크레인', LG디스플레이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 휴비스의 '블랙 원착 바인더 화이버' 등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는 메디사피엔스의 '희귀유전질환 유전체 변이분석 솔루션', 케이에스피의 '선박용 이종재질 배기밸브 스핀들', '케이앤에스아이앤씨의 '해양용 위성통신 안테나', 한국카본의 'LNG 보냉재 2차 방벽' 등이 꼽혔다.
세계일류상품제도는 2001년 최초 도입됐다. 올해 기준 누적 세계일류상품 수는 총 974개, 1094개사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출이 견조한 증가 흐름을 보이는 것은 중소·중견 기업이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기 때문"이라며 "세계일류상품 및 우수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글로벌 진출 확대,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해 금융·수출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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