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안정화 준비…"철강생산 차질없어"
열흘 전 화재로 멈춰 섰던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이 화재 복구를 마치고 다시 가동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19일 오후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이 화재 후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3파이넥스 공장은 조업 안정화를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아직 쇳물을 생산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측은 안전한 복구를 위해 가동 재개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이번 화재에 따른 철강 제품 생산·수급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새벽 3파이넥스 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약 5시간 만에 진압됐지만 일부 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복구 작업을 이어왔다. 해당 공장은 연산 200만톤 규모의 쇳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2014년 준공됐다.
현재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양호연기자 hy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