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조선중앙통신 18일자 보도서 "16일 괴뢰한국 서울서 전쟁광 尹괴뢰 심판 시위"
지난 16일 촛불행동 115차 집회, 민주당 3차 국민행동의날 집회, 행진 연대움직임 적극조명
국회서 야5당 동참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 띄우기도
20일 북한 매체 동향에 따르면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자 기사에서 "최악의 집권위기를 모면해보려고 반(反)공화국 대결광증에 미쳐 돌아치는 전쟁광이며 파쇼독재자인 윤석열괴뢰를 역사의 심판대에 올려세우기 위한 제115차 촛불집회와 시위가 16일 괴뢰한국의 서울에서 전개됐다"고 타전했다.
노동신문 등은 "촛불집회와 시위에 떨쳐나선 수많은 군중이 '치졸한 정치공작 박살내자', '야당탄압, 계엄음모 윤석열을 탄핵하라', '군대파견, 전쟁폭주 윤건희를 몰아내자' 등의 구호들을 외쳤다"며 "윤석열이 미일과의 무모한 군사동맹강화, 침략전쟁연습 소동으로 정세를 일촉즉발 위험천만한 상황에 몰아가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매체들은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소속 의원들도 연대발언을 하면서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5개 야당의원 41명이 윤석열탄핵을 결의하며 단체를 결성한데 대해 언급했다"며 "윤석열 탄핵 운동은 전쟁을 단호하게 배격하는 반전(反戰)평화운동이고 외세의 지배를 청산하기 위한 운동"이란 발언을 실었다.
특히 노동신문 등은 "이날(16일) 더불어민주당의 주최로 윤석열괴뢰의 국정농락행위를 규탄하고 김건희특검을 요구하는 '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가 있었다"며 "30만명의 각계층 군중이 참가한 집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재명 의원)를 비롯한 야당의원들은 윤석열, 김건희가 연루된 국정농락사태를 폭로했다"고 적극 조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을 통해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건 국민의 명령이다, 이를 거부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이야말로 불법세력이라고 단죄했다"며 "그들은 무도한 권력에 짓밟힌 삶을 되찾으려면 윤괴뢰를 권좌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퇴진하라! 김건희특검 수용하라' 등의 구호들을 외쳤다"고 중계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과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의 공동주최로 '시민행진'이 진행됐다. 경찰의 탄압속에서도 10만명의 투쟁참가자들은 '국정농단 규명하라', '윤석열을 거부하라' 등의 선전물들을 들고 구호들을 외쳤다"고 했다. 매체들은 또 이른바 "괴뢰언론들"이 윤 대통령 탄핵이 민심이라며 호응했다고 주장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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