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자협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과학언론의 기록을 담은 40년사 '과학언론 40년, 과학이슈 60선'을 펴냈다고 21일 밝혔다.
40년사는 협회가 창립된 1984년부터 4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과학언론 추이 및 현황을 분석한 과학언론 40년(1부)과 지난 40년 간 총 60개의 한국 과학계의 주요 이슈를 기사를 통해 정리한 '과학보도로 본 과학 60선(2부)'로 구성됐다.
과학 이슈 중 38선은 2014년 발간된 30년사 내용을 재편집했으며, 최근 10년간 22선은 주요 과학 키워드를 연도별로 조사 분석한 후, 편찬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편찬위원은 공항진 충북대 객원교수(전 SBS 기상전문기자)를 위원장으로 이근영 사회평론아카데미 기획위원(전 한겨레신문 과학전문기자), 이병문 매경헬스 편집국장(의료전문기자), 김진두 YTN 국장(26대 과학기자협회장), 이영완 조선비즈 부국장(27∼28대 과학기술협회장), 유용하(29대 과학기자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40년사는 오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4 과학언론의 밤' 출판기념회에서 공개된다.
유용하 과학기자협회장은 "이번 40년사는 회사 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과학언론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한마음으로 협회를 창립하고 지금에 이르게 한 선배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보고서"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