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특위' 출범 예고한 韓 "정치적 카테고리 넘어 꼭 필요한 현실문제 논의·실천"
"민생 현실적 우상향 만들어 성장 과실 복지로"…발족계획 내년 1월서 앞당긴 5호 특위
韓측 "明 시한부 우리 승리 아냐, 쇄신해야 지선·대선 제패"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국민께서 저희의 민생정책을 더 체감하실 수 있게, 그리고 우선순위를 국민이 원하는 순위로 정할 수 있게 저희가 고민하기 위해 민생경제특위를 준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희 정책을 돌아보고 부족한 점에 집중하겠다"며 "신(新)성장 사업이나 노동약자 등의 사회적격차·지역격차 등 정치적 카테고리를 넘어선 꼭 필요한 현실의 문제들을 민생경제특위에서 논의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여당은 당초 내년 1월쯤이던 민생경제특위 발족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1심 금고형 선고 이후 전략적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대표도 '반사이익'과 선긋고 자강을 시사한 바 있다.
민생특위는 한 대표 취임 이후 격차해소, 수도권비전, 호남동행, 사법파괴저지 특위에 이어 5번째로 구성됐다. 신지호 당 전략기획부총장은 지난 19일 SNS를 통해 "쇄신 경쟁의 승자가 차기 지선과 대선을 제패한다"며 구상을 전했다.
당시 신지호 부총장은 "이재명의 (사법리스크에 따른) '시한부 정치생명'은 우리가 자력으로 쟁취한 승리가 아니다"며 "향후 6개월은 쇄신의 골든타임이다. 낮은 자세로 민생 우상향을 이룰 변화와 쇄신에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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