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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재차관 "대외 불확실성 현실화...민생·경제 대책 속도"

강승구 기자   kang@
입력 2025-02-06 11:03

민생경제점검 TF 회의 주재..."가용 수단 총동원"


김범석 기재차관 "대외 불확실성 현실화...민생·경제 대책 속도"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차 민생경제점검 전담반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미-중 상호 관세 부과 등 대외 불확실성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경제심리 위축 등으로 경기 하방압력이 커지며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경제점검 TF 회의를 열어, 물가, 일자리, 주거, 서민금융 등 핵심 민생·경제 분야별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민생경제점검 TF는 기존 경제·금융상황점검 TF를 확대 개편해 실물경제·금융시장 상황점검에 더해 범부처 민생경제 개선방안 마련에 방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각 부처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관련 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가 1/4분기 중 매주 개최 예정인 민생경제점검회의(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주재)를 통해 분야별 민생 개선 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마련·시행할 수 있도록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한시적 규제 완화, 정책금융 확대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줄 것"을 부연했다.
그는 "특히 한 분야·계층의 민생 애로에 다수 부처가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관계 부처가 원팀이 돼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매주 민생경제점검 TF 회의를 고리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표될 분야별 민생·경제 개선 조치를 점검하고, 실무 조율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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