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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탄핵 사태에도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

강승구 기자   kang@
입력 2025-02-06 20:45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6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비상계엄·탄핵 사태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았다.


앞서 피치는 작년 연말 우리 정부 당국과의 면담에서 이번 사태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피치는 이 같은 평가 배경으로 "최근 급격한 정치적 불확실이 수개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이로인해 한국의 제도, 거버넌스와 경제가 실체적·지속적으로 악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현재의 정치 변동기를 관리할 충분한 재정적 완충 장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위기가 장기간 지속할 경우 정책 결정의 효율성과 경제 성과, 재정 관리가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계속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계엄·탄핵 사태에도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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