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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산업단지 확 뜯어고친다"…환경 개선 `1870억원 투입`

이민우 기자   mw38@
입력 2025-02-06 11:03

5개 정부 부처 협업해 개선 주력…지자체 설명회도


"녹슨 산업단지 확 뜯어고친다"…환경 개선 `1870억원 투입`
산업단지 과거와 현재 모습.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정부가 노후 산업단지 환경 개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5개 정부 부처 협업으로 총 187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단의 환경개선을 위한 5개 부처 18개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지자체 담당자 대상으로 한국철도공사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산업부의 휴폐업공장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8개 사업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 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지원 등 6개 사업 등이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다양성 이해교육 등 2개 사업, 국토교통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개 사업, 산림청의 산업단지 주변 도시숲 조성 지원 1개 사업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올해 청년문화센터 15개소, 아름다운거리 조성 30개소,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2개소,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15개소, 문화를 담은브랜드산단조성(랜드마크) 1개소, 문화를담은브랜드산단조성(브랜딩) 3개소 등 총 66개소를 선정해 4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관련된 각 부처 사업 간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여러 부처의 사업을 엮어 기획해 신청할 경우 신규 사업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일례로 청년문화센터(산업부)와 직장어린이집(고용부), 노후공장청년친화리뉴얼(산업부)과 산업단지 주변 도시숲(산림청) 등을 묶어 기획 신청할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정부 합동 공모 기간은 7일부터다. 사업 상세 내용은 산업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5개 부처가 역량을 모았다"며 "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산업단지의 근로, 정주 여건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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