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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철근 간격 실시간 비대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로 국제 저명 학술지 게재

박용성 기자   dragon@
입력 2025-02-26 16:25

실시간 데이터 기반 정밀한 시공 관리 기대
국제 저명 학술지 Automation in Construction 게재


숭실대, 철근 간격 실시간 비대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로 국제 저명 학술지 게재
(왼쪽부터)우욱용 박사(1저자), 최하진 교수(교신저자), 강수민 교수(공동저자), 최경규 교수(공동저자) [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건축학부 최하진 교수 연구팀(비파괴연구실)이 건설 현장에서 철근 간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Real-time Rebar Spacing Measurement System; RSMS)을 개발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Automation in Construction(IF=9.6)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논문의 제목은 'Real-time rebar spacing measurement system for quality control in construction'이며, 연구팀의 주요 저자로는 우욱용 박사(1저자, 지도교수: 최하진), 이명훈 석사과정(공동저자), 이태민 박사과정(공동저자), 최하진 교수(교신저자), 강수민 교수(공동저자), 최경규 교수(공동저자)가 참여했다.
Automation in Construction 저널은 2023년 JCR 기준 'Engineering, Civil' 분야에서 1위(1/182), 'Construction & Building Technology' 분야에서 4위(4/92)를 기록한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이다.

연구팀은 Depth camera(심도 카메라)를 기반으로 RGB 이미지와 3D 포인트클라우드를 정합해 철근 간격을 비대면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휴대가 용이해 현장에서의 접근성과 활용성이 뛰어나며, 실제 건설 현장의 다양한 환경적 요인 속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검증됐다.

또한, 연구팀은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이드도 함께 제시해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건설 현장의 품질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시공 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하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건설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기존 노동 집약적 방식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기반 비대면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현장 자동화와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연구는 국토교통부 '디지털 기반 건축시공 및 안전감리 기술개발 사업'(숭실대 연구책임자 최경규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규모 재난 대응을 위한 손상 건축물 신속 진단 및 복구 기술 개발 사업'(연구책임자 강수민 교수)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숭실대, 철근 간격 실시간 비대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로 국제 저명 학술지 게재
RSMS 현장 적용성 검증을 위한 건설현장 적용 [숭실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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