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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우수기업 만나 "청년 일자리, 충분한 기회줘야"

원승일 기자   won@
입력 2025-03-27 14:53

최 부총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오찬간담회


최상목, 우수기업 만나 "청년 일자리, 충분한 기회줘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자리창출 우수 9개 기업 대표 오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들을 만나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들 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하며 "미래 인재에 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기업의 인재에 대한 투자가 더 큰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는 기업의 혁신과 성장에서 찾아야 한다"며 "규제 개선과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업의 고용애로를 해소하는 핫라인도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고용부도 우수기업 모델을 확산·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우수기업을 1:1로 전담 관리하고, 그동안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컨설팅 사업을 수요자 중심의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으로 개편·통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대표들은 정부에 산업별 수요에 부합하는 우수인재 양성과 청년 채용기업에 대한 재정·세제 인센티브 확대 등을 요청했다.
지방 기업의 우수인재 유치 지원 등 정책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이 밖에 52시간 근로제, 외국인 근로자 채용절차 및 비자 요건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최 부총리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니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접점을 넓혀 작더라도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답했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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