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기(사진) 전 제일기획 대표가 27일 한국광고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제19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 신임 회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광고 환경 속에서 광고산업이 생존을 위협받는 어려운 시기"라며 "광고산업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광고산업진흥법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광고 생태계가 건강하고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광고총연합회가 중심축으로 소통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 신임 회장은 삼성전자 구조조정본부 전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기획홍보팀 부사장을 거쳐, 제일기획 사장, 삼성라이온스 대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제일기획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광고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국제명예상과 한국광고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현재 법무부 교정정책자문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을 맡아 교정정책과 수용자 처우 개선 등 교정행정 발전을 위한 자문단을 이끌고 있다.
1971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광고총연합회는 다양한 광고 관련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광고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영상제작사협회 등 17개 광고관련 단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