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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알고리즘이 알아서 운용…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첫선

김남석 기자   kns@
입력 2025-03-27 12:00
금융위원회는 작년 12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서비스'가 27일 처음 개시된다고 밝혔다.


파운트투자자문과 하나은행은 이날 처음으로 퇴직연금 RA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스콤 테스트베드 심사 등으로 검증된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자 성향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생성하고,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운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IRP 가입자가 직접 운용을 지히애햐 했지만, 이번 혁심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퇴직연금 RA를 활용하면 자동으로 운용 지시가 가능하다.

서비스는 퇴직연금사업자의 IRP 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금융회사당 1개 계좌만 보유할 수 있다.



퇴직연금사업자마다 제휴한 투자일임업자가 다르고, 하나의 퇴직연금 사업자도 다수의 투자일임업자와 제휴해 RA 서비스를 출시하는 만큼 투자성향과 목적 등을 고려해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금융위는 퇴직연금 RA 서비스 개시로 전문성 있는 자산운용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IRP 가입자의 실적배당형 투자가 확대돼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와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른 사업자의 서비스 출시를 적극 지원하는 등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 중 수익률 현황과 운영성과를 면밀히 살펴 제도 개선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남석기자 kns@dt.co.kr

퇴직연금, 알고리즘이 알아서 운용…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첫선
[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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