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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재난, 과학기술로 해법 찾자"…23개 출연연 관련 연구 공유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25-03-28 17:58

NST, 산불 대응 긴급 대책회의 개최
소화탄, 화재진압기술, 적외선 영상 등


영남권에서 발생해 커다란 피해를 주고 있는 대형 산불을 과학기술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출연연 간 협력연구를 통해 산불 재난 대응과 피해 저감 등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7일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산불 피해 대응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대응방안과 향후 기술적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영식 NST 이사장과 23개 소관 출연연 기관장이 참여해 △기관 산불 피해 현황 및 대응계획 △산불 및 재난 관련 연구 현황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산불 이후 산사태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 산림청, 지질자원연의 장기예보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산사태 위험지역 예측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력해 정밀도와 실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출연연에서 수행하고 있는 산불 재난 대응 기술 현황도 소개됐다. 접근하기 어려운 화재 대응을 위한 가스하이드레이트 소화탄 및 화재진압기술을 비롯해 화재 재난 현장의 신속 대응을 위한 소방 시각 강화시스템 선행기술 연구, 비가시 재난 현장의 적외선 영상 분석 및 경량화 기술 개발 등 관련 연구 현황과 기대효과 등을 공유했다.

NST는 앞으로 기관별 기술을 융합해 시너지 있는 재난 대응기술을 개발하고, 산불피해 지역과 주민들의 빠른 복구와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물적·인적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산불 재난, 과학기술로 해법 찾자"…23개 출연연 관련 연구 공유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7일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산불 피해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산불 및 재난 관련 연구 현황 등을 공유했다. N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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