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차·기아와 협업하여 개발하고 있는 △AI 연동 스마트 디퓨저 △맞춤형 스마트 미니 디스플레이 △AI 빌트인 공기청정기 △스마트 무드 램프 등 IoT 기반의 SBA(Software-Based Accessory) 제품군과 함께 통합 제어 앱 'Cardle'을 중심으로 차량 내 생활 공간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차량 센서와 AI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 행동과 취향을 분석한 맞춤형 시나리오 제어 기술과 'Cardle' 앱 기반의 통합 제어 서비스를 통해 개인화된 스마트 라이프 경험을 강조할 예정이다.
오토앤은 전기차·자율주행차·SDV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활 공간 확장"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Cardle' 앱 개발에 집중하며, BLE 기반 SDK 및 보안 솔루션을 통해 국내 차량 제조사와 SDV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Cardle'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실시간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예: 공기 질 관리, 피로도 모니터링)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보급 가속화에 따라 차량 내부 공간은 업무·휴식·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다목적 공간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오토앤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과 'Cardle' 오픈 플랫폼 전략을 결합, 차량과 사용자를 연결하는 유기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오토앤 관계자는 "SDV 시대에는 차량 내부 공간의 개념이 주행 중심에서 사용자의 생활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제3의 생활 공간'으로 혁신하는, 이 변화 속에서 차량 내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한 디바이스와 서비스로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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