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유망한 신진연구자가 연구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갖추고 도전적인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첨단인프라 지원 트랙에 선정된 류 교수는 1년간 총 3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류 교수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진균 대사체 분석 기반 신규 항생 물질 발굴을 위한 MALDI-TOF/TOF 장비 구축'이라는 주제로 이번 과제에 선정됐다. MALDI-TOF/TOF는 생물학적 시료의 분자 구조를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질량분석 장비로, 류 교수는 이를 기반으로 다중 오믹스 통합 분석을 활용한 신규 항생제 발굴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융합 오믹스 기반의 분석 플랫폼을 마련하고, 이를 다양한 연구자들과 공동 활용 가능한 기반 인프라로 확대함으로써 산학협력 연구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에는 전국 이공계 전 분야에서 총 30개 내외의 과제가 선정됐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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