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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3.6조 증자 논란에 증여로 대응…한화에어로 NXT서 약세

김지영 기자   jy1008@
입력 2025-03-31 18:04
(주)한화, 3.6조 증자 논란에 증여로 대응…한화에어로 NXT서 약세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 [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 중이던 (주)한화 지분 절반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등 세 아들에게 증여세를 내고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를 비롯한 (주)한화 계열사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31일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 기준 한화에어로는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3000원(0.48%) 하락한 6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솔루션은 종가 대비 790원(4.12%) 내린 1만839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한화오션(0.30%), (주)한화(0.73%)는 강보합세다.

이날 (주)한화는 공시를 통해 김 회장이 보유한 지분 22.65%의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한다고 밝혔다. 장남인 김 부회장에게 4.86%(373만8130주), 차남과 삼남인 김 사장과 김 부사장에게 각각 3.23%(242만5420주)를 증여한다.


증여 이후 (주)한화 지분율은 한화에너지가 22.16%, 김 회장이 11.33%이며 김 부회장이 9.77%, 김 사장과 김 부사장은 5.37% 등이다. 한화에너지의 경우 김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한화 측은 "이번 지분 증여로 김 회장 세 아들의 (주)한화 지분율은 42.67%가 돼 경영권 승계가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화에어로가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경영권 승계를 위해 증자 등이 고려됐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증여로 그룹 승계 작업을 끝내 우려를 씻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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