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가치만드소, 스마트팜 교육생 모집
온라인 기초교육·재배 실습·견학 등 무료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광주 가치만드소'가 올해 창업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2인 1팀)으로 선착순 총 20팀이 대상이다.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을 종합 육성하는 특화사업장이다. 충남 공주와 경북 안동 등 전국 8개 지역에 구축·운영되고 있다. 광주 가치만드소는 월 2000kg의 잎채소를 생산하는 스마트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력 작물은 샐러드용으로 인기 있는 '유럽 상추' 프릴아이스다. 스마트팜에서는 야외보다 2배 빨리 수확이 가능하다.
광주 가치만드소 제1기 입주기업 5팀은 협동조합을 만들어 연 매출 1억원을 달성하고, 7명의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성과를 냈다. 센터는 학교 급식 등 안정적 판로를 연계하고, 졸업 후 창업을 이어가도록 1억3000만원의 임차보증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교육 수료자 중 제2기 입주기업 5팀을 선발해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4월~5월 진행된다. 주요 과정은 △온라인 기초교육(7시간) △직무진단 및 설계(3시간) △부모 상담(1시간) △스마트팜 직무 체험 실습(16시간) △성공사례 견학(6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수료자는 △광주 가치만드소 입주(스마트팜 생산시설 무상 이용, 최대 2년간) △창업 점포 임차보증금 지원(최대 1억3000만원) △창업 사업화 자금 지원(최대 2천만 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모집 공고 확인 후 신청 양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이나 '알림마당-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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