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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텔레캅, 전기차 충전소 화재 감지·대응 서비스 ‘EV-세이퍼’ 출시

유진아 기자   gnyu4@
입력 2025-04-01 11:35
KT텔레캅, 전기차 충전소 화재 감지·대응 서비스 ‘EV-세이퍼’ 출시
AI CCTV로 전기차 화재를 실시간 감지하는 모습. KT텔레캅 제공

KT텔레캅은 전기차 충전소의 화재 위험을 신속하게 감지·대응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EV-세이퍼'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전기차 화재건수가 10배 증가했다. 내연기관 차량 화재 시 평균 재산 피해액은 953만원이지만, 전기차 화재는 2342만원으로 두 배 이상 크다.
KT텔레캅은 'EV-세이퍼'가 충전소 보안·안전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인공지능(AI)기반 CCTV와 관제 및 출동 역량을 결합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AI 열화상 CCTV로 전기차 충전소 내 열과 연기를 감지, 화재 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에서 즉시 119 및 유관기관에 신고하고 보안요원이 현장으로 긴급출동하는 서비스다.

KT텔레캅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주차장 내 천장 배관을 따라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V-세이퍼'는 실시간 감지 및 신속한 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며, PC나 모바일 앱을 통해 충전소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도 있다.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텔레캅은 정부세종청사 전기차 충전소에 'EV-세이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인천시 계양구 시설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 구역에 'EV-세이퍼'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한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차별화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EV-세이퍼뿐 아니라 영상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서 화재 감시 및 안전 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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